받다 Baddha는 잡힌, 억류된, 의 뜻이다. 이 자세에서 양손을 등 뒤에서 교차하여 엄지발가락을 뒤에서 잡는다. 몸뚱이가 앞에서는 교차한 다리 안쪽에 있고 뒤쪽에서는 교차한 양손 안에 잡혀 있는 것 같기에 이 이름이 붙었다.
방법
파더니 아사나(그림 104)로 앉는다.
숨을 내쉬며, 왼팔의 어깻죽지를 뒤로 돌려 손을 오른쪽 엉덩이 쪽으로 가져간다. 왼쪽 엄지발가락을 잡고 자세를 유지하고, 숨을 들이쉰다.
같은 방법으로 숨을 내쉬며, 오른쪽 어깻죽지를 뒤로 돌려 손을 왼쪽 엉덩이 쪽에 가져가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잡는다(앞모습 : 그림 118, 뒷모습: 그림 119).
만약 발가락을 잡기 힘들면 어깨를 등 쪽으로 쭉 편다. 그러면 어깨뼈가 서로 가까워질 것이다. 숨을 내쉬며 팔을 디로 흔드는 연습을 몇 번 하면 엄지발가락 잡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만약 오른발이 먼저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여 있고 왼발이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여 있으면 먼저 왼쪽 발가락을 잡고 오른쪽 발가락을 잡는다. 만약 반대로 왼발이 먼저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이고 오른발이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여 있으면,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먼저 잡고 왼쪽 엄지발가락을 잡는다. 어느 쪽이든지 위에 놓인 발의 엄지발가락을 먼저 잡는다.
머리를 가능한 한 뒤로 젖힐 수 있는 만큼 젖히고, 깊은 숨을 몇 번 쉰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몸통을 엉덩이에서부터 앞쪽으로 굽히고는 손에서 발가락을 풀지 말고, 마루에 머리를 댄다. 받다 파더니 아사나(그림 118)에서 머리를 앞으로 구부리면서 마루에 닿는 자세를 요가 무드라 아산 Yoga Mudras ana라고 부른다.